회피요법

회피요법이란?

피부반응검사에 의해 나타난 항원물질을 피하는 환경관리 요법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항원물질인 경우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떨어지는 피부의 각질(비듬)을 먹고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벌레이며, 집먼지 진드기 자체가 사람에게 해를 주지는 않으나 그 분비물이나 죽은 진드기의 일부분이 알레르기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들어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 사람의 몸에서 하루 탈락되는 비듬의 양으로 진드기 수천마리가 약 3개월을 생존하므로 사람이 사는곳에서 진드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다음의 방법으로 최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1. 양탄자와 커튼, 천소파 등은 진드기의 온상이므로 가급적 
   집안에서 없애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이상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줍니다.

2. 오래된 인형이나 베게, 침구류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구 옆이나 뒤쪽 등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은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하며, 빗자루로 쓰는 것은 먼지를 공기중에 날려서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꼭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4. 집먼지 진드기의 생존에 가장 좋은 온도는 약25도에서 28도
   사이로 취침시 침구류의 온도가 약 25도이므로 진드기 번식에
   가장 적합한 온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불등의 침구류는
   자주 야외에서 먼지를 털어주고, 2주에 한번이상 장기간
   일광소독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또한 생존의 최적 습도는 약 75%에서 80%이므로 가습기의 
   사용을 피하고 여름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상대습도가 
   50%이하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외에 항원물질이 원인인 경우

◆ 동물항원 : 고양이 항원같은 경우는 고양이를 집안에서 치운 
                     후에도 약 6개월이 지나야 고양이를 키우지 않은 
                     집과 같은 항원농도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항원이 
                     되는 동물은 절대 집안에서 키우면 안되며 동물을 
                     제거한 후에도 자주 집안을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 바퀴벌레 항원 : 최근 중요시 되는 항원으로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특히 문제가 됩니다. 주로 식품을 
                            저장하는 곳에서 많이 존재하므로 음식물을 
                            잘 보관하는 등의 방법으로 바퀴벌레 자체를 
                            박멸해야 합니다.
◆ 곰팡이 항원 : 곰팡이는 주로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므로 봄에서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집안에서는 곰팡이 제거제 및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